일년 중 요즘 처럼 건망증이 심한 계절도 없다. 두뇌의 활동도 노곤해지는데다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는 크만큼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은 변화가 이 같은 건망증을 사라지게 한다.

▸머리속에 여러번 되풀이해 기억한다.

머리 속에 그리기 새로운 것을 배웠을 때 머리 속에서 그 일을 여러 번 되풀이하면 그 다음번에 쉽게 기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컴퓨터 조작법을 배웠다면, 평소에 그 일의 순서와 방법 등을 머리 속에 그대로 그려보는 연습을 한다.

▸오감을 동원한다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때 청각이나 시각 등 한가지 감각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시각과 후각 등 여러가지 감각을 동원해 한꺼번에 기억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서 새로운 음식을 먹었다치자. 그 요리의 이름, 색깔, 냄새, 맛, 요리 먹을 때의 에피소드등을 한꺼번에 기억하면 다음번에 그 요리를 떠올릴 때 보다 쉽게 기억할 수 있다.

▸연상해서 기억하기

새로운 것을 접했을 때 그것을 기억하기 위해 자신만의 연상방법을 사용해보자. 예를 들어 ‘김영만’이라는 사람을 처음 만났다고 하면, 그 이름이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과 비슷하다, 어느 지역명과 비슷하다, 얼굴이 동창 누구를 닮았다 등등 그 사람과 관련된 이미지를 많이 만들어내면 다음에 기억할 때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소리내어 말하기

통장을 둘 때 ‘통장은 화장대 서랍 안쪽에 넣는다’라고 큰 소리로 말한다. 기억해둘 만한 일을 할 때는 그 일을 입밖으로 소리내어 말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고, 기억도 오래간다.

▸운동을 하자

줄넘기, 테니스, 수영 등 육체적인 운동은 건망증의 원인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뇌 속의 산소량을 증가시켜 두뇌활동을 돕는다. 따라서 기억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건망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또 실수하면 어쩌지?’ 하고 자신의 건망증을 걱정하면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오히려 더 건망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내 나이가 되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일을 겹쳐서 하지 말자

요리를 하면서 TV를 보고, 전화를 하면서 물건을 정리하는 등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면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쉽다. 일은 순서를 정해 한가지씩 집중해서 처리하는 것이 건망증 예방에 좋다. 집중해서 머리 속에 입력하면 저장 및 회상능력이 향상된다.

▸인테리어는 단순하게

집안을 멋지게 장식해놓는 것도 좋지만, 집안일을 하는데 비효율적이라면 개선해볼 필요가 있다. 동선이 너무 길다든가, 복잡한 장식물을 많이 늘어놓아 신경이 쓰이게 만들면, 집안일에 집중하기가 힘들어 건망증 예방에 걸림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