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고독이 한 웅큼씩


깃들여 있는 가슴을 만난다



모두들 제각기 사연을 담고 오지만


부딪치고 밟히고 찢기는 사이에


연민으로 자신을 위로하며


이별을 맞는다



고운 기억 잊혀지기 전에


그리움의 심지가 다 타버리기 전에



멀리서 기다리는 독수리는 말한다



낙엽은 바람을 사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