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샤의 섬이야기 - Island's Story by Al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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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3 아일랜드 이야기 892 - 우리 모두는 시인이 되었다 file
Alicia
Feb 15, 2014 9910
문학회가 있는 날이었다. 문학를 사랑하는 처음오신 두 분과 함께 모두 열 한명이 모여 유현자 회원댁에서 근사한 식사를 했다. 숙제로 내 준 외자 시를 한편씩 낭송하며 작가의 의견과 듣는 회원들의 질문과 느낌을 소소하게 나누었다. 유현자회원댁은 높은 ...  
2052 아일랜드 이야기 897 - 이제 '여보'라고 불러봅니다 file
Alicia
Feb 21, 2014 6703
"어머님 나중에 아버님 곁에 뭍어드리겠습니다." "아니다. 그러고 싶지 않다." "아니 왜요?" "죽어서까지 그이 수발 들고 싶지 않거든" 친구 어머님 얘기다. 친구의 아버지는 직업상 많은 사람들 속에서 생활 해야 했고 그 시절의 어머니는 남편을 당당히 "여...  
2051 아일랜드 이야기 521 - 안늙어서 미안해요 file
Alicia
Oct 17, 2012 5422
빅토리아투데이에 실릴 글을 정리해 보냈다. 이번주 금요일에 글이 나온다. 다음달이 내 차례인데 이달에 글 쓰시는분이 바쁜 관계로 내가 대신 썼다. 제목은 '안늙어서 미안해요.'라 정했다. 글을 다 말하면 신문이 나온 후 싱거우니까 몇 장면만 말하고 싶다...  
2050 아일랜드 이야기 934 - 치매 / 건망증 file
Alicia
Apr 02, 2014 4949
지난 주일 엘에이서 살고있는 언니와 통화하게 됐다. 지진 이후의 안부였다. 별일 없음을 서로 확인하고난 후 언니는 내게 이런말을했다. 자기 교회 한 남자집사인데 일주일 전에도 성가대에서 열심히 찬양을 하며 별일 없었는데 요 며칠 사이에 갑자기 기억 ...  
2049 아일랜드 이야기 1438 - 자랑 스러운 'Agnes Yang' file
Alicia
Oct 01, 2015 4423
아침일찍 카톡이 들어온다. "이 아침, 딸 자랑으로 하루를 엽니다." 너무 오래 보지 않아서 길에서 보면 모를만큼 잘 성장했다. 에그네스, 꼬마 소녀가 이제 'The Life of Kensie Designer'가 되어 패션 잡지에도 그녀가 디자인 한 옷들이 소개되고 있다. 야,...  
2048 아일랜드 이야기 896 - 인덕이 많아요 file
Alicia
Feb 19, 2014 3973
잠시 들어온 가족의 젊은 엄마가 요즈음 자주 쓰는 말 "저는 인덕이 많은가 봐요."한다. 나는 "그러냐?"고 슬쩍 넘기지만 그 말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과연 하나님께서는 어느 특정인에게만 인덕을 베푼 것일까? 아니라고 본다. 본시 덕이라는 것은 자기가 쌓는...  
2047 아일랜드 이야기 903 - 왜 혼자 살아요? file
Alicia
Feb 27, 2014 3697
아내가 좋아하는 샌드위치를 가끔씩 사가는 남자 손님이 있다. 나이가 늑스그레한데 언제나 얼굴에 웃음이 넘친다. "당신 정말 애처가 같아요." "암요. 난 정말 애처가 맞죠. 흐 흐 흐 우린 27년째 잘 살고 있다오." "겨우 27년? 그렇다면 늦게 결혼 했군요." ...  
2046 아일랜드 이야기 615 - 바다에 불을 밝히고 file
Alicia
Feb 17, 2013 3147
여름 바셀로나에 갔던 사진을 들여다보니 호텔에서 찍은 사진에 창을 통해 등이 불을 밝힌채 바다에 빠져있다. 아, 이럴수도 있구나. 바다에서 불을밝히는 전등. 오월에 떠난 사람 때문에 바다를 헤엄쳐서라도 그곳이 어딘지 가 볼참이었던 적이있다. 가다가 ...  
2045 아일랜드 이야기 670 - 아프지 않는 사랑은 가짜다 1 file
Alicia
Apr 25, 2013 3120
"저기요. 그 사랑을 버렸다가 다시 줏어 왔어요. 음. 마음이 괴로웠거든요. 딱히 사랑이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지만 매일 매일 생각나구요. 어쩜 그 힘으로 살아가는지도 몰라요." "그냥 갖고 계시죠." "다시 돌아온 사랑이 얼마나 좋은지 나도 깜짝 놀래요." ...  
2044 아일랜드 이야기 474 - 1st Island night 4 file
Alicia
Aug 13, 2012 3072
은혜교회 조용완 목사의 기도로 오후 7시 Island night 시작하다. 나의 부탁으로 외국인들이 있기때문에 영어로 기도하다. Latin Jazz Music - John Boucher 드럼 50년 경력, 수학선생으로 은퇴. Island night의 첫 북을 치다. 밴쿠버에서 패리타고 오다. 솔...  
2043 아일랜드 이야기 594 - 계속 갈망하라 file
Alicia
Jan 22, 2013 2983
매일 다섯개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내주는 분이 있다. 오늘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보내줘서 감명깊게 듣고 아쉬움에 목 말라 인터넷으로 다시 스티브 잡스의 일생을 엿보았다. 친부모와 살지 못했음에도 대학을 나오지 못했음에도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쫒...  
2042 아일랜드 이야기 893 - 매일 배운다 file
Alicia
Feb 16, 2014 2671
뭐든지 알고보면 너무 쉬운데 모르면 깜깜 절벽이다. 이번 주 두개의 중요한 것을 배웠다. 내가 배운것을 이미 아는분이 이 글을 읽으면 피시시... 하면서 아직 그것도 모르고 있었나? 하겠다. 몰랐던 것은 몰랐으니 혹 나 처럼 모르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적어...  
2041 아일랜드 이야기 987 - 고요는 사람을 키운다 file
Alicia
Jun 05, 2014 2648
내 시간을 갖는 이 밤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낮에는 온갖 일로 범벅이되어 정신없이 헤매지만 어두움이 찾아오면 내 본향으로 돌아온 것 처럼 나를 찾게된다. 죽음을 무섭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종교에 그렇게 억매어서 살 필요가 있을까싶다. 요즈음 한창...  
2040 아일랜드 이야기 579 - 새해 첫 손님들 file
Alicia
Jan 04, 2013 2605
지난주부터 방문하겠다고 연락온 독자 두분이 드디어 케익을 들고 오늘 밤 찾아왔다. 조용한 숲속 별들만이 깜빡거리는 이곳에서 세 사람이 창문이 부셔질 만큼 많이 웃고 떠들어댔다. 각자의 걸어가는 길은 너무나 다르지만 지나온 눈물자국들을 들여다 보니 ...  
2039 아일랜드 이야기 488 - As is 3 file
Alicia
Aug 31, 2012 2571
부동산 용어에 'As is' 란 말이있다. 무슨 말이가 하면 Seller(집 주인)가 집을 내 놓을때 아무것도 고쳐주지 않고 지금 현 상태로 사라는 말이다. 이것은 Seller's market(집 매매가 아주 좋을 때 즉 집이 내 놓기만 하면 즉시 팔릴 때)일 경우에 뱃짱으로 내...  
2038 아일랜드 이야기 1118 - 10월의 마지막 밤 file
Alicia
Nov 01, 2014 2423
종일 들어오는 멧시지가 10월의 마지막 밤 노래로 도배 한다. 옛날 같으면 가을이 깊어가면 가슴이 쓰리고 머리가 추억을 토해 내느라 정신이 없건만 계절이 바뀌어도 맹숭맹숭한 것이 나를 화나게 만든다. 밴쿠버 친구가 빌려준 박웅현의 '여덟단어'를 이틀에...  
2037 아일랜드 이야기 1329 - 남의 짐을 덜어주다 file
Alicia
Jun 18, 2015 2395
오랫만에 Thetis Lake 산책가다. 점심 시간에 샵에 들어가야 했기에 마음이 분주했지만 시원한 레이크 공기가 마시고 싶었다. 서둘러 발을 내딛고 호숫가를 들어서니 언제나 처럼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호수를 둘러싼 나무들이 한 여름을 한껏 장식하고 있다....  
2036 아일랜드 이야기 472 - 헌 녀가 쉬는동안 새 녀가오다 3 file
Alicia
Aug 09, 2012 2394
어제 내친구 (일명 헌녀)가 입원해 하루가 힘들었다. 양쪽 샵을 오가며 일하는 나는 그리 멀지는 않지만 발 운동을 좀 해야했다. 딱한 내 사정을 아는분이 그분이 평소 아끼며 간직해오던 다른 녀를 빌려주었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사람이 살다 황당한 ...  
2035 아일랜드 이야기 625- 빚 청구하세요 2 file
Alicia
Feb 28, 2013 2166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생동안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살까? 어느분은 평소에 자기가 잘나서 돈 많이 벌고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어느날 자신이 남에게 엄청난 빚을 지고 살아온 것을 깨달았단다. 관계로 이루어지는 인간사에서 돈, 시간, 감정, 육체적 등등 이...  
2034 아일랜드 이야기 402 - 민들레가 무셔워 1 file
admin
May 15, 2012 1895
민들레가 무셔워 민들레 ! 난 이곳에 온 이후로 봄에서 여름이 지날무렵까지 민들레와 아주 친하다.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가 절로난다. 아는분이 집 뜰에서 캐내온 아주 커다란 민들레 세 보따리 를 주었다. 그 때 마침 미국에서 언니와 밴쿠버 친구들이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