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오는 여자 손님이 있다.

과거에 Care Giver로 환자들 돌보던 분인데 일 하다가 육중한 환자가

자기위에서 넘어져 이제는 자신도 환자가되어 걸음을 제대로 못 걷는다. 

힘겹게 문을열고 들어와서 거의 매일 똑 같은 샌드위치를 사 먹는데  

"그래도 이렇게라로 걸을수 있으니 그게 어딘가?"라며 환경 탓 안 하고 언제나 명랑하다.


이른 아침시간이라 잠시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손님 : "그런데 말유 요즈음 아이들 쯧쯧..." 말을 못 잊는다.

엘리샤 : "무슨 말씀인가요?"

손님 : "아이구. 맙소사. 멀리 갈 것두 없수다. 내 손녀... 쯧쯧..."

엘리샤 : "손녀가 왜요. 손녀에게 무슨일이 있나요?"

손님 : 어제 손녀를 만났는데 나 한테 무슨 말을 하는데 알아 들을 수가 없었지요. 

내가 '뭐라구? 뭐라구?' 두어번이나 귀를 그녀곁에 바짝 같다대도 도저히 버벅거리는 

손녀의 소리를 알아 듣지 못했다우.  알고보니 그녀의 혓바닥에 고리가 꿰져 있어서 

자기는 무슨말을하는데 상대방은 전혀 알아 들을 수 없엇다 이 말이지요. 아이구 나 참 

세상이 우째  이리 돌아가는지. 요즈음 아이들 정신이 다 병들었어요. 병들어."

라며 안타까워한다.


손님 : "말유, 나 어일때 내가 잘 못 했을 때 부모님으로부터 따끔하게 매 맛던 것

지금도 생생하다우. 그러니까 나는 나쁜짓 못해요. 그 생각이 나거든요."

엘리샤 : "그렇지요. 저도 우리 무서운 엄마 밑에서 꼼작 못하고 컸어요." 

손님 : "그뿐 아니라우. 내 이웃에 사는 이는 말유 자기 아이에게 손가락질 (삿대질)

하고 소리치며 야단했다고 당장 경찰에 연락하고 자기는 부모로부터

정신적 충격받고 있다고 보고 하더랍니다. 우째 이런 세상이..."

엘리샤: "아이구머니나."

내가 부모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열 아홉살인데 부모가 무슨 말을하우?"라 말 한다.


손님 얘기가 그리 놀랄일은 아니다. 우리가 매일 보고 느끼는 것이다.

정말 젊은 아이들의 세상이 요지경으로 돌아가고 있다. 내 아이들의

세대도 이제는 아주 먼 날의 얘기가 돼 버렸다. 


부모 말 안 듣고 막크는 요즈음 아이들의 세상~ 참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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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 사인 끝났습니다.


Three Geranium pots.jpg


사과 1 번

터치없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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