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꽤 흥미를 끄는 소설을 우연히 남의 집 책꽂이에서 발견했다.


Sheryl Strayed  라는 미국 여류소설가의 Wild  이다.


아무 사전 지식없이 겉 표지를 열고 프롤로그를 읽어 내려가자 솔직한 그녀의 문체에 빠져 들게 되었다.

번역도 참 잘 된듯 싶었다. 흔히 변역소설에서 오는 그 뭔가 낯선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할까 ?


집에 와서 도 늦은 시간 까지 책을 읽는 나를 보고 룸메 아가씨가 묻는다.

"언니 . 무슨내용인데 그렇게 읽어 ?"

"무슨 내용 이냐하면, 내가 늘 하고 싶어 하던 것을 , 진짜로 한 여자의 이야기야!"


아직 다 읽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껴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원래 책을 빨리 읽는 내 실력이라면, 아마, 첫날 다 읽었지 싶다. 하지만, 이 책은 좀 아껴서, 곰곰히

읽고 싶어졋다.

앞으로 천천히 그 책에 대하여, 나에 대하여 생각해 보며, 다가올 2015년을 준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