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영태 기자 입력17-07-17 12:58 수정 17-07-17 20:05

존 호건 NDP(신민당, 사진) 당수가 18일 오후 2시 빅토리아 의회의사당에서 제36대 BC주 수상으로 공식 선서를 할 예정이다.

지난 5월 9일 주 총선에서 자유당에 의회 최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며 크리스티 클락 자유당 당수가 BC주수상의 자리에 일단 앉았다.

하지만 6월 29일 의회의 신임투표에서 NDP와 녹색당이 거부를 함으로써 클락 내각은 불신임을 받았다.

이날 클락 수상이 조디스 퀴쳔 BC총독을 예방해 의회 결과를 보고 했고 퀴쳔 총독은 호건 당수를 불러 다시 조각을 하고 의회에서 신임을 물으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호건 당수는 18일 오후 2시 주수상으로 선서를 하고 내각 장관을 발표하게 된다.

그리고 의회에서 내각에 대한 불신임을 묻게 될 예정이며 녹색당이 연정에 합의한대로 신임에 찬성을 한다면 명실공히 호건 당수는 BC주 수상의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

매번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주수상들이 장관을 지명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지만 이번 호건 예비 주수상에게는 더 큰 어려움이 있다.

바로 녹색당과 연정을 하면서 어떻게 배려를 해야 하는냐 하는 문제이다.

또 16년간 야당을 하면서 장관으로 누가 어떤 자질이 있는지를 파악해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하는 고통도 따르게 된다.

총 24개의 임명직을 당 소속 의원과 녹색당에서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NDP 정부 발표 후에도 예산안과 주요 법안 등 수시로 신임투표를 물을 수 있는 상황들이 벌어질 예정이어서 얼마나 오래 NDP 정부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정부가 4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2년 안에 의회가 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