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중앙 17-10-20 14:12 조회20회 댓글0건

중후한 신사복에나 등장하던 체크무늬가 2017년 가을에는 여성을 온통 물들였다. 재킷은 물론 코트, 팬츠에 신발과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체크무늬가 더해져 그야말로 체크의 전성시대라 할만하다. 복고 무드가 만연하면서 클래식의 대명사인 체크무늬가 최신 트렌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가 없어지는 젠더리스 트렌드도 한몫했다. 검정·회색·남색 등 단조로운 색으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가을·겨울 룩에 체크 아이템을 더해 점잖은 포인트를 주면 어떨까. 글=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사진=각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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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2017 F/W 컬렉션. 
겨울철 하나쯤 구비해두면 좋을 어그 부츠가 체크 디자인을 입었다. UGG 클래식 미니 스웨이드 어그. 가격 별도 문의.   
붉은색과 남색의 선명한 조합이 돋보이는 체크 니트. 컬러는 클래식하지만 니트 하단 V자 무늬와 소매 부분의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타미힐피거 데님 체크 니트. 16만5000원. 
부드럽고 따뜻한 와인색, 베이지색이 섞인 타탄 체크 백팩. 전체적으로 가볍고 실용적인 천 소재에 손잡이나 지퍼 부분 등에만 송아지 가죽을 섞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발리 울프슨 백. 107만원. 
고전적 느낌의 베이지색 건클럽 체크 팬츠. 팬츠 양 옆 하단에 슬릿(slit·좁고 긴 트임)을 주고 단추를 달아 포인트를 줬다. 클루 드 클레어 버튼 슬릿 팬츠. 가격 별도 문의. 
울 소재 스코틀랜드 체크 펌프스. 디자인이 화려해 심심한 룩에 포인트를 주기 제격이다. 붉은색 체크가 루부탱 특유의 레드솔(홍창)과 조화를 이룬다. 크리스찬 루부탱 스코티시 펌프스. 가격 별도 문의. 
울 소재 타탄 체크 코트. 코트 전면의 커다란 패치 포켓과 지퍼 여밈이 실용성을 더한다. 홑겹이라 가을에도 좋다. 에르노 체크 오보이드(달걀형) 코트. 가격 별도 문의. 
글렌 체크 울 재킷. 소매의 가죽 장식, 목의 퍼 장식 등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마크 제이콥스 오버 사이즈 퍼 글렌 페이드 재킷. 505만원. 
타탄 체크 무늬의 실크 슬립 드레스. 가을·겨울 시즌에는 재킷이나 코트를 더해 근사한 외출복으로 연출할 수 있다. 라 펠라 퍼플 타탄 실크 슬립 드레스. 184만원. 
초록색과 남색이 섞인 스코틀랜드 타탄 체크 핸드백. 울 소재와 염소 가죽을 섞어 사용했다. 백 전면의 화려한 주얼 장식 버클이 특징이다. 미우미우 레이디 백. 240만원대. 
송아지 가죽의 블랙 앤 화이트 체크 핸드백. 그래픽 디자인 요소와 원형 메탈 손잡이 장식이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체크 패턴 핸드백. 가격 별도 문의. 
블랙 앤 화이트 하운드투스 체크가 돋보이는 슬라이드 슈즈. 다양한 스타일의 양말과 매치해 사계절 내내 신을 수 있다. 알렉산더 왕 슬라이드. 가격 별도 문의. 

[출처: 중앙일보] [江南人流] 올 가을 '체크' 바람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