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CFIA>

5명 추가 이콜라이 감염…계속되는 밀가루 공포

전국의 밀가루 대량 리콜 사태 이후 이번에는 BC주에서 또 다른 제품의 리콜이 실시돼 ‘밀가루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새로 리콜을 실시한 제품은 로저스 10kg 다목적 밀가루로, BC주의 코스코에서 판매됐으며 역시 이콜라이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이 있다.

BC주에서 5명이 같은 종류의 이콜라이에 감염된 후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은 제품 검사 후 이콜라이O121이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리콜을 실시했다. CFIA는 로저스 밀가루는 최근 대량 리콜이 실시됐던 사스카툰의 제분소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국은 새로운 리콜이 실시되기 전, 이달 초 이콜라이 감염 사례가 종료돼 조사를 마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치료되지 않은 감염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 폭스의 한 주민은 “두 살 난 아들이 로빈훗 밀가루로 만든 쿠키 반죽을 먹은 후 신장 기능이 문제를 일으켜 수혈을 받은 뒤 병원에서 4주간 입원해야 했으며 아직도 회복 중”이라고 분노하고 “아들의 생사도 모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서 살아난 것만도 행운”이라고 말했다.

밀가루 감염 경로에 대해 CIFA는 사스카툰 제분소로 전달된 밀을 집중 조사했으나 밀밭에서 이미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원인과 경로를 찾지 못한 상태다.

CIFA는 밀가루를 날로 먹거나 아이들이 반죽을 가지고 놀게 해서는 절대 안되며 케잌이나 쿠키 반죽 남은 것을 먹지 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