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City of Victoria>

버스노조 “새 자전거 레인 위험 조성…개선돼야”

최근 새로 개통된 Pandora Ave의 자전거 레인에 이어 Fort St에도 자전거 레인이 건설된다.

지난 8일 빅토리아 시의회는 Wharf St에서 Cook St까지 Fort St북쪽의 자전거 레인 프로젝트안을 통과시켰다.

319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논란이 많았던 18개의 주차공간을 없애는 대신 베이센터 근처에 8개 주차공간과 택시 존을 유지하기로 절충, 통과됐다.

Fort St를 따라 Wharf St에서 Cook st까지 건설될 새 자전거 레인에는 도로가 포장되고 23개 자전거 랙과 펜스가 설치되며 자전거 주차공간, 승객과 커머셜 로딩존, 가로수, 횡단보도 등도 마련된다.

이 프로젝트는 비즈니스 업주들로 부터 주차공간 감소, 배달 트럭과 비상차량 진입, 택시 승객 접근성 문제 등의 우려로 반대에 부딪쳤었다.

리사 헬프스 시장은 “많은 우려가 제기됐던 600블럭의 주차공간을 유지하는 것으로 타협점을 찾았다”며 “자전거 레인 건설은 장기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의 최종승인을 거친 후 내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버스 운전기사 노조는 Pandora Ave의 새 자전거 레인으로 버스레인 폭이 좁아지면서 교통체증과 운전의 불안정을 조성한다며 Fort St 자전거 레인 설계 전에 이 문제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시 측이 BC트랜짓이 권고한 버스레인 폭 3.3m를 무시하고 3m로 줄인 결과 버스가 차량 통행을 막고 다른 차들이 위험하게 지나도록 만들고 있다”며 “이 결과 교통이 크게 정체되고 안전에도 심각한 우려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공공건설 담당 매니저는 “현재의 자전거 레인은 가로수 정리, 간판과 전봇대 등의 이동, 운전자들의 시험 운전 등을 거쳐 안전하게 설계됐다”고 반박하고 “운전자, 행인, 사이클리스트들이 속도를 지키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기에 달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