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프레스호텔이 최근 3년간의 대대적인 개보수공사를 마쳤다. 3년 전 유명 개발업자 냇 보사 씨가 109년 전통의 이 호텔을 4,800만 달러에 구입할 당시만 해도 수리비로 3,000만 달러 정도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6,0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8일 개최된 리본 커팅 행사에서 보사 씨는 “나는 호텔을 매입한 것이 아니라 국가의 보물을 산 것”이라면서 “이 거대한 올드 레이디(호텔)가 옛 영화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사기간 중에는 외벽을 깨끗이 청소하고 담쟁이를 영구 제거했다.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1,400여 개에 이르는 유리창을 모두 방음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쪽으로 수리했다.
수리비가 크게 증가한 데 대해 보사 씨는 “셔츠와 타이, 양복을 사는 데 돈을 다 썼다고 해서 좋은 양말과 구두를 포기하면 우스꽝스러울 것”이라면서 “일단 시작한 이상 끝을 볼 수 밖에 없었다.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밴쿠버에 본사가 있는 보사개발은 로워 메인랜드와 캘거리,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지에 대규모 콘도단지를 개발한 실적을 가진 유명 개발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