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올 가을부터 빅토리아시에서 플라스틱 백 사용이 전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올 여름 시민들을 대상으로 계몽 캠페인을 실시한 뒤 10월 중 플라스틱백 금지 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관내 상점에서는 더이상 플라스틱 백을 제공하지 않으며 소비자들은 백을 가져오거나 종이백을 구입해야 한다.

리사 헬프스 시장은 “인간으로서, 커뮤니티와 시 차원에서 다음 세대에 깨끗한 해양을 물려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환경 문제 뿐 아니라 비치에 기업 로고가 찍힌 플라스틱 백이 뒹구는 것은 해당 비즈니스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환경보호론자들은 플라스틱 백이 해양생물에게 인간이 만든 가장 유해한 물건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한 관계자는 “플라스틱은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알갱이로 바다 속에 남는다”며 “빛으로 분해되는 이 물질은 잘게 부서져 해양생물에 큰 해가 되며, 물새의 90%와 지구상 대부분의 바다거북이가 플라스틱을 삼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