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제자들 동영상-아동 포르노 발견 충격

체육관 여자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해 어린 선수들의 동영상을 몰래 촬영한 켈로나의 유명 체조 코치가 아동 포르노 제작, 소유죄로 2년 형을 선고 받았다고 CBC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달 28일 켈로나 법원에서 열린 전 체조 코치 안젤로 데스포타스(48)의 선고공판에서 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인도해야 할 교사가 학생들의 믿음을 배신했다”며 “피해 학생들 다수는 그가 수년간 지도했던 학생들로, 이들에게 입힌 피해는 계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날 법정에서 데스포타스는 자신이 지도했던 많은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002년 켈로나로 이주한 데스포타스는 20년 경력의 뛰어난 체조 코치로 평판이 나 멀리 멕시코와 독일에서도 훈련을 받으러 올 정도였다. 그러나 2012년 온타리오의 아동 포르노 조직 관련 의혹으로 켈로나 경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가면 뒤의 민낯이 드러났다.

경찰은 체육관 여자 화장실내 쓰레기통에 설치된 몰카와 어린 소녀들의 성기를 촬영한 동영상을 찾아냈다. 또 랩탑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2,000여점의 아동 포르노가 발견됐다.

한 여학생은 피해자진술서를 통해 “나의 멘토라 생각했던 사람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나를 추행했으며 이로 인해 결국 체조를 포기했다”며 “내 인생 전체가 불결하고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학생이 진술서를 읽는 동안 많은 방청객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피해자의 부모는 “한 때 전도유망한 체조선수였던 딸이 이 일로 자살을 시도했다. 딸의 마음에서 자신의 인생은 끝나버렸다”고 말해 더욱 충격을 주었다. 또 다른 학생의 부모는 “그가 끼친 고통은 단순한 비디오가 아니라 아니라 악몽 같은 배신, 눈물, 오랜 기간의 슬픔이며 상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