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hless 톱5 국가 <자료출처: Forex Bonus>

‘현금 없는 사회’로의 이동속도 가장 빨라

캐나다의 ‘현금 없는 사회(cashless society)’로의 이동속도가 주요 국가 중 가장 빠르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외국환 환전 전문 포렉스보너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종합평점 10점 만점에 6.48점을 얻어 스웨덴(6.47)과 영국(6.42)을 제치고 조사 대상 경제대국 중 캐시프리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렉스는 ▲ 1인 당 신용카드 수, ▲ 1인당 데빗카드 수, ▲ 5년간 캐시리스 거래 증가속도, ▲ 캐시리스 거래건수, ▲ 모바일 페이먼트에 대한 인지 정도 등을 포함한 6개 항목에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캐나다는 1인 당 신용카드 수가 2개 이상인 점, 캐시리스 거래비율이 57%로 스웨덴의 59%에 이어 2위인 점 등 평가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보고서가 전했다. 캐나다에 이어 스웨덴과 영국이 2~3위를 기록했고, 이어 프랑스(6.25), 미국(5.87), 중국(5.17), 호주(4.92), 독일(4.14), 일본(3.12), 러시아(1.95) 순.

한편 비자카드 의뢰로 뉴욕 소재 싱크탱크 루비니(Roubini ThoughtLab)가 실시한 유사한 조사에서도 토론토와 오타와가 세계 100개 주요 도시 중 디지털 페이먼트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조사된 바 있다. 루비니의 루 셀리 대표는 “스마트폰, 웨어러블(wearables), 인공지능(AI), 무인자동차 등 디지털 기술이 쇼핑과 여행, 생활 방식을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전자결제방식에 대한 확고한 기초가 없이는 그들의 디지털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이 우리의 분석”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캐시 없는 사회를 누구나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올 초 페이먼트캐나다(Payments Canada)가 실시한 조사 에 따르면 응답자의 반은 캐시리스 사회로 이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으나,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 누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캐시리스 사회로의 이동을 꺼린다는 응답 역시 많았다.

이 조사에서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48%는 여전히 캐시리스 사회에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