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년, 버나비 스카이트레인 역서 범행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빨리 걷지 않는다며 앞서 가던 행인에게 곰 스프레이로 공격하고 도망친 17세 소년이 경찰에 검거됐다.

9일 교통경찰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이달 초 아들과 함께 버나비 스카이트레인 역 계단을 내려가던 중 뒤에 있던 소년이 너무 느리게 걷는다며 시비를 걸었다. 이어 남성이 돌아보는 순간 소년은 그의 얼굴에 곰스프레이를 수 차례 뿌린 후 역 밖으로 달아났다.

응급구조대가 도착해 피해자에게 응급조치를 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변에 있던 연로한 여성과 다른 행인들도 졸지에 스프레이 피해를 입었다.

용의자 신원을 파악한 경찰은 다음 날 버나비 하이스쿨에서 소년을 붙잡았다. 소년은 무기를 이용한 폭행과 위험한 용도로 무기를 소지한 죄로 기소됐다. 그는 전에도 다수의 폭력죄로 처벌 받은 바 있으며 소년 법원으로 부터 곰스프레이 소지 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