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ther Network – 환경부, 서로 다른 전망

올 겨울 캐나다 날씨를 두고 예보기관에 따라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놔 어느 쪽이 맞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기상예보채널 웨더 네트워크(Weather Network)의 크리스 스콧 수석기상학자는 “올 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허리띠를 단단히 동여매시라”고 조언하면서 “올해의 라니냐(La Nina)는 토론토 등 일부 지역에 사상 최대의 폭설을 몰고 왔던 2007-08년에 버금가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그렇다고 올 겨울에 극심한 추위가 온다는 뜻은 아니고 작년보다 추운 수준일 거라는 얘기”라면서 “작년 겨울 날씨가 지난 70년 사이 일곱 번째로 따뜻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웨더 네트워크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남미대륙 해안의 바닷물 온도가 평년보다 낮을 경우 대게 라니냐가 발생, 캐나다에 강추위와 폭설을 동반하는 전형적인 겨울날씨가 될 기능성이 높다는 것.

스콧 예보관은 “동부에는 12월 중에 많은 눈이 예상되고 서부의 경우 본격적인 겨울 날씨는 1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겨울에는 내년 3월까지 눈보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는 결을 달리하는 전망도 있다. 환경부의 데이브 필립스 선임 기상예보관은 올해의 라니냐 현상이 예년보다 약해 과거와 같은 강펀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필립스 예보관은 “올해의 라니냐는 거의 글로벌 워밍 수준으로 동부 5대호 지역은 예년보다 온화한 겨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이미 겨울이 시작된 서부는 예년보다 좀 추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