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들의 천국 롱비치

캐나다 유일…”오염되지 않은 자연미 빼어나”

밴쿠버 아일랜드의 롱 비치(Long Beach)가 세계 최고의 비치 톱50에 선정됐다고 최근 밴쿠버선이 보도했다.

캐나다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플라이트 네트워크(Flight Network)가 세계의 여행전문가 632명을 대상으로 ▲오염되지 않은 자연미 ▲원격지 ▲모래와 바닷물의 질 ▲연간 일조량 ▲연평균 온도 등 5개 항목에 걸쳐 실시한 조사에서 롱비치는 세계 38위로 선정, 캐나다에서는 유일하게 톱50에 이름을 올렸다.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해안 퍼시픽림국립공원의 북쪽 유클루렛에서 토피노 사이 위커니니시 베이에 있는 길이 16km, 총 3만4,800에이커의 면적을 자랑하는 롱비치는 특히 오염되지 않은 자연미에서 10점 만점에 9점을, 연간 일조일수 273일 등 두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근에는 유네스코 세계 생물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클래요퀏 사운드(Clayoquot Sound)가 있다.

밴쿠버의 여행작가 데이비드 웹 씨는 “온대우림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과 출렁이는 파도, 조수가 빚어낸 물웅덩이, 수평선 너머로 지는 석양 등은 서핑을 하거나 모래사장을 걷는 사람들, 스톰워칭을 하거나 잠시 세상사를 잊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이상적인 장소”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오리건주의 유명한 캐넌 비치는 이번 리스트에서 50위에 턱걸이했고, 세계 최고의 비치 타이틀은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휴양지 턱스 앤 카이코스(Turks and Caicos)에 있는 그레이스 베이(Grace Bay)가 차지했다.